
요즘은 이것저것 도전해보던 위스키중에 나름 맛잇는 것들을 찾아서, 이걸 일단 다마실때까지는 조금 기다리는 모드라고 할까.
그런중에 낮에 간단히 하이볼로 마시기에는 제임슨 위스키가 딱 좋다는 걸 발견했다. 아마 독특한 향내가 없는 약간의 향기로운 느낌만 남아있는 그런느낌에, 탄산수와 얼음을 더하면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음료가 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한국에서 나도모르게 마셔온, 락 페스티발 같은 그런 익숙한 느낌떄문이려나.




그래서 동키호테나 아마존, 혹은 집근처의 양주 전문점에서 찾아본 나름 괸심이 가는 위스키 이외에도 (주로 아이라 섬의 위스키라거나, 무난히 유명한 스카이섬의 탈리스카 라거나.)
마시는 방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닛, 스트레이드 이외 온더락 이라거나, 컵의 종류 라거나.






아직도 이것저것 마셔보고 싶은게 많은 위스키 초보자이지만, 일단은 하이볼 만들어 마시는데에는, 제임슨이 가장 마음에 들고, 스트레이트로는 피트감이 강한 위스키가 좋으니, 가장 추천할만한 탈리스카, 그다음으로는 아드벡,
처음에 마실때는 라프로익 쿼터케스카가, 이게 대체뭐야! 싶은 맛이었지만 지금은 향긋하고 강한 바다냄새로 느껴질뿐이고.
그런데 이정도 맛을보니 대충 만족해서인지, 그외의 바리에이션으로 일단 아드벡 안오라거나, 라프로익 10년, 탈리스카 스톰 등을 쟁여두긴했지만 (라가불린 도 신경쓰이긴한다) 일단 급한 호기심의 불은 껐다고 할까,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하면서 휴일을 보낼 수 있게 된것 같다.
그리고 이것저것 같이 먹어보게 되고 있지만
의외로 김이나 올리브, 오이피클이 정말 좋은 궁합인것을 발견했다 ㅎㅎ
맛있는것 😀
코로나 휴일이 아직도 많이 끼어있는 스케쥴이라, 휴일에 어디 나가기도 뭣하고 더워서 딱히 가고싶은 곳도 없고 하니 (일단 후쿠오카를 잘 모른다) 그저 이런저런 위스키나 맛보며 뎅굴거리는 그런 생활중이다.
게다가 지금아니면 언제 이런 호사(한국에 비해서 위스키를 찾기쉽고 가격도 싸다)를 누려볼텐가? 기회가 왔을때 하는거다 뭐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