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츄츄

한달된 츄츄

츄츄는 우리집애서 사는 네번째 고양이다. 성의없는? 이름에서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갑자기 굴러들어온 녀석이라 처음엔 좀 당황했었다 게다가 1달된 아깽이라니?

이녀석은 추석날 왔기때문에 추석이라고 할까 하다가 고양이 체면상 츄츄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8월24일날 태어나서 딱 사료를 먹기 시작한 한달째 집에와서 잘 걷지도 못하면서 사료는 뽀작뽀작 잘 잘라먹고 응아도 잘누고 하더니 쑥쑥 자랐다.

두부가 하는것 뭐든 다 따라하려는 츄츄

아기고양이를 짠 하고 데려오면 큰고양이가 아이고 귀엽다 하는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두부는 바로 화를 내기 시작해서 (워낙에 쫄보라 그런듯) 아기가 오히려 당황해 하는 기색이었다. 일주일정도 빈방에 아기를 넣어두고 따로 재웠는데 밤마다 야오오옹 하고 울더니 일주일 후엔 박스로 막아놓은 방을 탈출하고 두부도 생각보다 화를 덜내기에 일찍 합사를 시킬수 있었다

숫고양이라 그런지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손바닥 만할때부터 두부한테 겁없이 덤비더니, 두부가 저를 봐주는건지도 모르고 기세등등하게 몇달을 살았다. ㅋㅋ 하지만 이제는 많이 커서 그런지 두부도 더이상 봐주지 않는다!


이녀석 폭풍성장해서 어정쩡한 사춘기가 된것 같다-_- 못생…;;
얼른 자라서 늠름한 고양이가 되길 바람

이제는 두부랑 잘 놀고 사이가 좋다. 둘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소심하던 두부의 성격도 활발하게 바뀐것 같아서 좋다. 건강하게 오래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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