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커피 만들기

최근 환절기라 그런지 무척 게을러져서 커피 갈아서 내려먹기가 귀찮았던 나는 친구가 보내준 드립백 커피의 편리함에 쏙빠져서 평소 과자 사먹으러 종종 들렀던 ‘칼디’ 에서 드립백을 사먹다가, 아마존 같은곳에서 시켜먹다보니 이거, 원두도 몇봉지 있겠다 내가 만들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너무너무 심심하던 중에 문득 들었다.

ㅋㅋㅋ 마구마구 사서 쌓아놓은 드립백들

그래서 대충 인터넷 뒤져서 빈 드립뱍과 포장봉투셋트를 사고, 머리 고데기로 실링을 해도 된다고 했지만 평이좋은 클립형 실링기가 눈에 띄어서 사고 10g씩 담으려고 부엌용 저울도 하나 삼

아니어쩌면 그냥 귀여워서 샀던 라벨기의 쓸모를 만들어 드림

문제는 손으로 일일히 갈려니 너무 힘들다 대구 부모님 집에있는 코스트코애서 산 그라인더가 너무 그리웠다

어쨋든 결국 아마존에서 하나 샀는데 그냥 작은거 샀다..(뫄뫄 샀다는 글 맞다)

어쨋든 심심해서 호작질 시작한거치고는 그럴듯하게 잘만들어져서 만족스럽다 ㅋ 마음에 드는 원두 발견하면 사다가 만들어서 가족 친지에게 뿌리기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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