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슨이 근처에 안보여서 아마존에서 진저에일하고 탄산수랑 같이 시켰다. 코로나 휴일이라 심심해서 책보다 영화보다 뎅굴거리다가 겨우 3시를 넘겨서 (아침부터 마실 순 없잖아!! 양심..) 얼음잔에 진저에일과 제임슨위스키를 들이붓기전에 스트레이스로 살짝 맛봤는데 부들부들하게 잘 넘어가는게 맛있잖아.
이거 한국에서 분명히 어디서 많이 마셔봤던 맛이 분명하다ㅎㅎ 예전엔 뭐 술이름 신경안쓰고 그냥 마셔서 모름… 뭐 많이 마실일도 없었고요
어쨋든 무난하게 맛있는술이라 그냥 하이볼 만드는용으로도 가쿠나 뭐 그런 다른술 떼려치고 이거나 사마실까 싶기도하다.

아직 1온스 밖에 안마셔봐서 확실히 모르겠다. 아드벡10년이 마음에 들었던 나는 스카이섬의 탈리스카로 조금 돌아간 후에 가성비 최고라는 라프로익 쿼터케스크를 마셔봤다. 처음 마시니 나는 술이다!! 하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는데 조금씩 맛보니까 나름 그향이 좋은것 같다.
이거뭐ㅎㅎ 주량이 무한대가 아니라서 하루에 1,2온스정도만 마시면서 비교하려니까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왠지 집에 술이 쌓이고있다 코로나 아니면 진짜 사람들 불러서 파티벌여도 될듯-_- 그전에 일단 집이 좁아서 안되겠군)
어쨋든 집에 있는 위스키들을 좀 천천히 마시고 (저어어번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한정 에비스 시리즈들도 있는데 왠지 엄청 뒷전으로 밀려나 그대로 쌓여있다..맥주들아 안녕..)
다음번에 맛보고싶은 위스키가 뭐일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