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글삼 사진 + 다른리더기 잡설

사진보다 실물이 더예쁜 보라색 케이스

누글삼이다

반스앤노블이 실적이 그저그래서 최근에 다른회사에 팔렸다는데 그래도 이북리더에는 지원을 할거라고 정보를 잘 틀리는 모사이트에서 말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정품케이스를 9달러대로 세일을 하길래 몇개 샀더니 이게왠걸, 이제는 더 싸게팔고 있다ㅋㅋ. 물론 지금은 품절된 케이스가 더 많긴하지만, 이걸보면 이제 케이스는 다 떨어버리고 악세사리는 안팔겠다는 소리인지? 아니면 누글삼을 다 털어버리고 다음 기계 (이미 큰사이즈로 플러스가 나오긴했지)를 만들샘인지(돈이 없다면서..)

어쨋든 이것저것 다 써보고나서 누글삼의 편함을 다시 깨닫고 있다.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책읽는 기계는 전자잉크의 속도+책만읽으면 되는정도의 성능, 배터리를 무조건 오래쓰면 좋다 (무거우면 안좋음) 등등의 이유에서인지 거의 대부분 프리스케일 i.MX6인가 하는 cpu를 사용한다. (락칩등을 사용한 기기등도 있긴있는데 내가 갖고있는것들은 어째 다 같은 씨피유를 사용하네)

누글삼(nook glowlight 3)-논플랫, 양쪽물리키, 홈키, 웜라이트, 6인치,리디 커스텀 펌웨어로 루팅시 여러 책읽는 어플 사용가능(열린서재), 이베이에서 개인판매자한테 싸게샀다!

포르마(kobo forma)-플랫,방수, 한쪽물리키, 자이로센서, 8인치, 뫼비우스패널(보통기기에 사용되는 유리패널이 아니라 플라스틱 플랙서블패널이라 안깨진다고 한다), 웜라이트, 8인치, 코리더 설치가능, 홋카이도기념품, 포켓연동, 드롭박스연동

Kobo libra h2o(이건 나온지 얼마안되서 별명이 뭔지?)-논플랫, 방수, 한쪽물리키, 자이로센서, 웜라이트, 7인치, 코리더설치가능, 흰색이라 예뻐서산듯, 후쿠오카기념품? ㅋㅋ 이게 기념품이면 오사카에서 샀던 킨들을 잘 갖고 있었어야지… 포켓연동. 이것도 드롭박스 되게해주면 안되겠니…

크레마 카르타 G 플랫, 한쪽물리키, 자이로센서, 웜라이트, 6인치, 열린서재

크레마 기계는 처음인데, 처음 나왔을때 오아시스1짝퉁인가! 마음에 드는구만 하고 동성로 알라딘에가서 만져봄…그런데 오아시스1(배터리용량이 아주작다, 배터리케이스의 사용으로 본체건 배터리케이스이건 배터리가 다되면 교체법이 마땅치 않다는 단점외에는 안드로이드 깔린버전이라면 최고인듯)이 눈에 익어서인지, 광활한 배젤이 너무 이상해보여서 놓고 왔다가 아무래도 생각나서 이번엔 동대구역점에가서 다시 만져봄. 누글삼같은 투박한 매력이 느껴지기 시작함ㅎ

그래서 이건, 아마도 최근 커뮤니티에서 잘나가던 두기기, 오아시스안드로이드와 누글삼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기기인가 싶었다. 오아시스-한쪽물리키디자인,자이로센서,논플랫+누글삼-웜라이트,튼튼한 생김새(넓은 배젤)

그러고보니, 물리키! 를 오른손으로 눌렀다가 왼손으로 눌렀다가 하는걸 좋아라 하는 내가 고를법한 기기는 다갖고있네.

재미있는건 여러기기를 만져봤지만 이북리더는 뭔가 너무 성능이 좋거나(책을 안읽고 딴짓을 하게된다> 그런데 이럴거면 아이패드를 쓰고말지!

소재가 좋거나! (오아시스2는 만지면 차가운느낌이 뭔가 책읽는 기분이 안들어서 역시나 이럴거면 폰으로 책을 읽고말지! 하는 기분이 된다)

그래서 보면 적당히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보들보들한 기계라서 좋은건가?

아니면 나는 이걸로 책을 읽으니까! 라는 나름 핑계를 댈 수 있는 장난감이라서인가ㅋㅋ

정품케이스는 커버를 뒤로 넘겨서 읽게될때 만져지는 저 부분의 감촉이 매우 좋다
누글삼도 화면이 깔끔함. 코보포르마도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만화파일을 열어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그렇지만 실제로 책을 많이 읽게된다 전자도서관이라던가, 월정액이라던가, 하여튼 많이 읽게된다. 책을 많이 읽으면 소위 머리에 기름칠이 되서인지 그냥 있을때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긴 하는것 같다.

덧붙여서 킨들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엔 send to kindle기능을 너무나 잘 사용해서 한동안 그걸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코리더의 dropbox연동기능이나, 그런걸 이용하고 있고, 코보도 최근 포르마에 dropbox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pocket으로 기사읽는 쏠쏠한 재미같은게 킨들에는 없어서, 정말 진짜 책만 읽어야되는 킨들의 장점이 좀 줄었달까.

그런데, wordwise나 단어장, 사전,번역등의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영어 초보자에게는 역시나 킨들이 최강의 기기가 아닌가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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