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글삼커버의 좋은점

이것들은 몇몇 이북리더기의 안쪽뚜껑이다.

별것 아닌거 같지만 의외로 상당히 거슬리는 점을 발견해서 써본다. 그것은 바로 고양이털이 붙는다는 것이다.

보통 커버을 뒤집어서 뒤로잡고 책을 읽는데 지금까지 주로 사용한 페화 1-3까지의 공용커버는 의외로 털이 붙는 재질이 아니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엇다 이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를.

보위에 라이크북 마르스(boyue likebook mars)를 사고나서 깨달은 점인데, 이것은 살때 전용커버도 같이 주는데 이 커버가 고양이털을 흡수하는 재질이었던 것이다.

높은 안드로이드 버전과 나름대로 깨끗한 프론트라이트로 만족해가며 쓰는중이지만(사람마다 평가는 갈리는 것 같다) 의외로 커버가 그닥이다. 잡는감도 딱딱하고 고양이털도 왕창 붙고ㅋㅋ

생각보다 기계적인 장점보다 이런 케이스같은게 중요할수도 있다는 점이징.

그런점에서 아마존 페이퍼화이트 1-3까지의 커버는 딱히 불만도 없이 무난하게 잘 썼었단것 같다. 단지 너무 오래써서 질렸다는 점을 빼면..

새로나온 페화4는 의외로 방수란점이 케이스 선택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비싼 가죽케이스는 물에 넣을 수 없으니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방수커버는 마감이 좋지 않다는 후기들아 있어서 망설여지고 해서 대충 알리에서 모양이 괜찮아보이는것으로 샀는데 대충 만족스럽다. 나중에 바꾸기도 무난하고.

오아시스들은 1이나 2나 케이스가 애매한 경우인것 같다. 난 특히 오아시스 2가 상당히 애매하게 느껴졌는데, 1과같은 뒷면이 쑥 들어간 배터리커버자리가 있는 디자인은 그대로이면서 그런 커버는 없고, 소재가 차가운 금속이라 영 손에잡는 감촉이 그닥이었다. 어디까지나 왠지 뭔가의 중간체라는 기분이 들었다.

패화4는 처음에 이거 왜만들었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뒷면의 보기싫은 요철도 없어지고 판판하니 깔끔한 뭔가 페이퍼화이트의 완성체같은 느낌으로 마음에 들었다.

의외의 신경쓴 마감으로 마음에 쏙드는케이스는 반스앤노블에소 반스앤노블에서 나온것이다. 누글삼도 뭔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능력자분이 만들어준 리디 페이퍼 프로 루팅롬을 올리면 꽤 괜찮은 한글책 이북리더가 되기 때문일지도) 기기에 비해서 케이스가 비싼 감이 있지만-킨들보다는 훨씬 양호하지만- 생각보다 마감이 좋아서 돈이 아깝지는 않다는 이유이다. 특히 뒷면이 그립감도 좋고, 동물털도 붙지 않는다. 나름 신경쓴 디테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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